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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9일 파업 찬반투표 진행


입력 2015.09.04 10:24 수정 2015.09.04 10:24        윤정선 기자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 이후 파업 돌입할 듯

현대자동차 노동조합(현대차 노조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는 9일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난항을 이유로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는 지난 3일 울산공장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투표는 전체 조합원 4만8000여명 대상 진행된다. 오전에 출근하는 조합원은 오전 10시50분부터 낮 12시10분까지, 오후에 출근하는 조합원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과반이 찬성하면 노조는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단협 관련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정년 최대 65세까지 연장 등도 사측에 요구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1일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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