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뛰어넘는 아반떼' 연비 최대 18.4km…"킹왕짱~"

화성=데일리안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9.09 13:11  수정 2015.09.09 17:09

1531만원부터 판매…기본 트림 가격 동결

주력 트림 48만원으로 인상 최소화

현대자동차는 9일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은 신형 아반떼 앞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리틀 제네시스로 불린 신형 아반떼가 베일을 벗고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AD)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6세대 아반떼는 지난 1990년 첫선을 보인 이후 현대차의 기술이 집약된 최신 모델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례적으로 차량 연구개발 핵심시설인 남양연구소에서 신차 출시행사를 열며 차량 품질에 대한 자심감을 드러냈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 총괄 부회장은 "개발과정을 모두 공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전심전력을 다해 자신 있게 개발했다고 확신해 진솔한 조언과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남양연구소에서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아반떼는 올해 8월까지 총 1074만여 대가 판매됐다. 세대별로 보면 1세대 95만대, 2세대 124만대, 3세대 284만대, 4세대 258만대, 5세대 313만대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93만대가 판매돼 세계 판매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에 6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아반떼는 디자인, 경제성,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 걸쳐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외관 디자인은 서있어도 달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정제된 역동성'을 보여준다. 출시 전부터 리틀 제네시스로 불리며 소비자 관심을 끌었다.

실내 또한 수평형 디자인을 통해 안정감 있는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또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 기능별로 그룹화된 스위치 배열 등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신형 아반떼는 전장 4570mm(기존 대비 +20mm), 전폭 1800mm(+25mm), 전고 1440mm(+5mm)로 5세대보다 커진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7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4개의 엔진 라인업…디젤 기준 리터당 18.4km 연비 구현=신형 아반떼는 △디젤 U2 1.6 VGT △가솔린 감마 1.6 GDi △가솔린 누우 2.0 MPi △LPG 감마 1.6 LPi 등 총 4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가솔린 누우 2.0 MPi 엔진은 연내 적용 예정할 예정이다.

디젤 1.6 모델은 7단 DCT와 ISG 시스템이 함께 탑재돼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것은 물론, 우수한 경제성과 운전의 재미를 동시에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136마력(ps), 최대토크는 30.6kg·m로 이전 모델 대비 각각 6.3%, 7.4%가 향상돼 보다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더불어 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 18.4km/ℓ의 복합연비로 이전 모델(16.2km/ℓ) 대비 13.6%가 증가해 국산 준중형 모델 중 최고 연비를 달성했다.

가솔린 1.6 모델은 주력 모델로 최고출력 132마력(ps), 최대토크 16.4kg·m에 공동고시 연비 기준 13.7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기존 연비측정 기준 적용 시 이전 모델(14.0km/ℓ) 대비 향상된 14.3km/ℓ으로 경제성을 높였다.

가솔린 2.0 모델은 고배기량을 선호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신형 아반떼에 추후 새롭게 탑재될 예정이다. 최고출력 149마력(ps), 최대토크 18.3kg·m로 중형 차급에 준하는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현대자동차는 9일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아반떼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은 신형 아반떼 앞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세계 시장서 최고 등급 목표로 안전성 높여=신형 아반떼는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안전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먼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21% 대비 2.5배 향상된 53%로 확대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아반떼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시험에서도 자체시험 결과 최고인 '우수'(Good) 등급을 달성하는 등 국내를 포함한 세계 충돌 안전 평가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안전성을 구현했다.

LPG 1.6 모델은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kg·m의 동력성능에 공동고시 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10.6km/ℓ를 달성했다.

신형 아반떼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2), 전복 감지 대응 커튼(2), 운전석 무릎)과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을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급제동, 급선회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충돌 시 시트벨트가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를 비롯해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신형 아반떼 트림별 가격표
또한 국산 준중형 최초로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을 수동변속기를 제외한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에 운전자의 취향이나 주행환경에 맞게 노멀, 스포츠, 에코 3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연내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스마트 하이빔 어시스트'(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의 최첨단 주행 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스타일 1531만원 △스마트 1765만원 △스마트 스페셜 1878만원 △모던 1929만원 △모던 스페셜 2052만원 △프리미엄 2125만원이다. 디젤 1.6 모델은 스타일 1782만원 △스마트 1981만원 △스마트 스페셜 2128만원 △프리미엄 237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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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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