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성훈, 후반기 타율 급추락 ‘음주운전 때문?’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9.15 15:39  수정 2015.09.15 15:40

후반기 들어 타율 0.187로 급격한 슬럼프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LG 정성훈. ⓒ 연합뉴스

LG 트윈스의 3루수 정성훈(35)이 음주운전 적발 후에도 경기에 출전해 논란이 일고 있다.

YTN은 15일 단독보도를 통해 정성훈이 음주운전 후에도 징계 없이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성훈은 지난달 10일 오전 7시경,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다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26%로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했다.

이에 대해 정성훈은 대리기사를 집 근처에서 보내고 주차할 곳을 찾다 적발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자체도 문제지만, 논란이 크게 불거진 이유는 이에 대한 징계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정성훈은 다음날인 11일, 삼성과의 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13일까지 계속 그라운드를 밟고 있다.

공교롭게도 정성훈은 음주운전 논란 후 슬럼프에 빠져든 모습이다. 전반기 74경기서 타율 0.333 8홈런 34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냈던 정성훈은 후반기 43경기서 타율 0.187 1홈런 11타점으로 저조하다.

특히 음주 운전 적발 후인 지난달 11일 이후도 마찬가지다. 별다른 징계 없이 계속 경기에 나선 정성훈은 28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05(78타수 16안타)로 타격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정성훈은 지난 1999년 해태(현 KIA)로부터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현대로 트레이드된 뒤 정상급 3루수로 발돋움했고, FA 계약을 맺은 2008년 LG 유니폼을 입었다. 1894경기에 출장한 정성훈은 통산 타율 0.291 158홈런 875타점 118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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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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