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음주운전 적발, 잇따른 악재에 LG 사면초가 ‘울상’
LG 내야수 정성훈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YTN은 정성훈이 지난 8월 11일 오전 7시경 서울 송파구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0.126%였지만 정성훈은 이후 별다른 징계없이 경기에 출전 중이다.
공교롭게도 LG는 지난 6월 투수 정찬헌이 음주운전 사고를 내자 구단 차원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소속 선수들의 잇따른 사고 소식에 LG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급기야 팀을 떠난 선수들이 약속이라도 하듯 하나같이 펄펄 날아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시즌 후 kt로 떠난 박경수는 올 시즌 3할에 육박하는 타율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시즌 중 SK로 이적한 정의윤도 새로운 4번타자로 자리매김 하며 '제2의 박병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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