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잃은 판 할의 격노 “최악의 태클이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9.16 09:28  수정 2015.09.16 09:29

루크쇼, 전반 14분 상대 수비수 엑토르 모레노 태클에 이중 골절상

루크쇼의 부상에 격노한 맨유 판 할 감독. ⓒ 게티이미지

상대의 거친 태클로 루크쇼를 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판 할 감독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맨유는 16일(한국시각)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원정경기서 1-2 역전패했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라 패할 수 있지만 맨유 입장에서 충격적인 것은 주축 수비수인 루크쇼의 골절상이다.

루크쇼는 전반 14분, 상대 수비수 엑토르 모레노의 태클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발목이 완전히 꺾인 충격적인 장면에 현지 중계진은 리플레이를 자제할 정도였다.

고통으로 신음하던 루크 쇼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급기야 산소 호흡기까지 지원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경기 후 판 할 감독은 “모레노의 루크쇼를 향한 태클은 최악의 태클이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어 판 할 감독은 “내가 그 파울이 페널티킥과 함께 레드카드가 주어져야한다고 말했을 때 나는 이미 패배자였다”며 1-2로 패한 씁쓸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판 할은 “내가 말하는 모든 단어는 항상 잘못된 식으로 해석된다”며 “그러나 파울은 페널티 에어리어 16m 안에서 이뤄졌고, 그것은 두 다리가 들린 최악의 태클이었다”고 돌아봤다.

부상한 루크쇼에 대한 안타까움도 잊지 않았다.

판 할은 “18세에 맨체스터에서 환상적인 첫 시즌을 보낸 선수에게 다음 시즌은 너무 끔찍하다”며 “그는 탈의실로 가면서 산소 호흡기를 쓴 채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루크 쇼가 다리 이중 골절 부상을 입었다”며 “맨체스터로 복귀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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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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