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보상 접수 창구 개설


입력 2015.09.18 10:47 수정 2015.09.18 10:48        김유연 기자

올해 말까지 전화·인터넷·이메일·우편 등으로 접수 가능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자료사진)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보상과 관련해 공식창구를 열고 올해 말까지 보상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18일 “보상창구를 공식 개설하고 반도체와 LCD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보상신청 기간은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전화와 인터넷, 이메일, 우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가 지난 7월 23일 제시한 조정권고안의 보상 원칙과 기준을 거의 원안대로 받아들여 인과관계와 무관하게 실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권고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지난 3일 발족한 보상위원회가 보상의 세부 기준 수립을 마무리함에 따라 보상 접수 창구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보상위는 권고안이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 이외의 모든 질병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보상 대상 질병 확정을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질병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근무환경과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사회적 부조’라는 권고안의 취지를 존중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전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상 실무 진행을 위해 보상위원회 산하에 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두고 제출 서류에 대한 심사와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상 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실무위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 절차를 지원한다.

보상위원회 박지순 위원장(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보상액 책정의 기준이 되는 평균임금 산정 등에 있어 가족대책위원회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유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