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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 세계에서 전자제품 물가 가장 높다


입력 2015.09.18 14:20 수정 2015.09.18 14:22        스팟뉴스팀

전체 물가는 71개 세계 주요 도시 중 11번째로 높아

서울의 전자제품 물가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의 전자제품 물가가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물가는 71개 세계 주요 도시 중 11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는 17일(현지시각) '2015 물가와 소득' 보고서에서 미국 뉴욕 물가를 100으로 했을 때 서울 물가는 79.2로, 세계 주요 도시 중 상위권이라고 발표했다.

스위스의 취리히와 제네바, 미국 뉴욕의 물가가 가장 높았고 오슬로와 코펜하겐 등 북유럽 도시들이 뒤를 이었다. 런던, 시카고, 도쿄, 오클랜드, 시드니 등은 서울보다 물가가 높았다. 반면 헬싱키, 파리, 뮌헨, 빈 등 유럽 주요 도시들은 물가 수준이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자제품 가격 지수는 서울이 128.7로 가장 높았다. 품목으로는 아이폰, 40인치 컬러 LED TV,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이 있었다.

또 여성과 남성의 정장 세트 가격 지수는 83.8위로 7위를 기록했고, 냉장고나 진공청소기 등 가전제품 가격 지수는 89.9로 31위였다. 대중교통 요금은 하위 16위로 비교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발, 가사 도우미, 세탁, 인터넷 등의 서비스 가격 지수는 55.3으로 중간 이하인 46위를 기록했고, 좋은 호텔에 묵고 포도주를 곁들인 식사를 할 때 드는 비용을 반영한 여행자 물가 지수는 65.0으로 23위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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