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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승진, 전영록 잇는 '80년대의 비'


입력 2015.09.21 08:51 수정 2015.09.21 10:29        스팟뉴스팀
복면가왕 김승진이 화제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김승진이 깜짝 등장해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와 윙윙윙 고추잠자리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결과는 황금박쥐의 패배. 황금박쥐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을 부르며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 주인공은 80년대 최고 하이틴 스타 김승진이었다.

이윤석은 "당시 얼굴도 예쁘고 '스잔'이 말랑말랑한 여고생 취향 노래라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김승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음반제작이 미뤄졌다. 10년 째 녹음만 하는 가수가 됐다. 앞으론 어떤 조건과 상황에 관계없이 내 인생을 가고 음악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진은 1984년 1집 앨범 '오늘은 말할꺼야'로 데뷔했으며 '스잔'이라는 곡이 크게 히트 치면서 전영록의 뒤를 잇는 80년대 최고 하이틴스타로 급부상했다. 일각에선 '80년대의 비'로 전영록과 김승진을 꼽기도 한다.

특히 1986년 일간스포츠 골든디스크상, MBC 10대가수상 신인남자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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