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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후반기 타율 0.350, 9월 MVP 가능?


입력 2015.09.21 14:02 수정 2015.09.21 14:0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후반기 타율 0.350, 9월에는 0.441로 더 뜨거워

추신수 후반기 타율 0.350, 9월 MVP 가능?

후반기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이는 추신수. ⓒ 게티이미지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 머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21(한국시각), 글로브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홈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2개를 기록하며 1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72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후반기 너무도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전반기 타율 0.221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추신수는 올스타 브레이크 후 56경기서 타율 0.350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장타력마저 살아나며 시즌 20홈런까지 단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추신수의 타격감은 막판으로 갈수록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후반기 타율은 0.350에 이르고 있으며 OPS는 무려 1.017에 달한다. 또한 지난 한 달간의 타율은 0.364로 오히려 더 높고, 최근 7경기서 타율 0.520이라는 믿기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쯤 되면 9월 MVP도 노려볼 수 있는 성적이다. 추신수는 9월 들어 타율 0.441 2홈런 10타점을 올리고 있다. 장타력이 다소 아쉽지만 이만하면 아메리칸리그에서 추신수보다 좋은 타격감을 보유한 선수는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추신수가 무안타로 침묵한 텍사스는 시애틀에 2-9로 패했다. 80승 69패(승률 0.537)를 기록 중인 텍사스는 휴스턴에 1.5경기 차 앞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 중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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