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성추행 고백, 개그맨 누구?…"끝까지 오리발"
컬투쇼 개그우먼 맹승지가 선배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압도적 7'에서 직장 내 성추행 경험에 대해 "과거 회식자리에서 한 선배가 나를 살짝 만졌다"며 "당시 선배들이 왜 우냐고 해서 '그 선배가 나한테 스킨십을 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그 선배가 '나 안 했어. 진짜 무서운 애'라며 오히려 내가 무섭다고 했다. 난 신인이고 막내라 할 말이 없었다"고 전했다.
맹승지는 또 "다음 날 작가실에 그 선배와 단 둘이 남았다. '왜 선배들한테 말했냐'고 물어 '말 안 하려 했는데 운 게 티가 나서 그랬다'고 답했다. 그러자 그 선배가 '그런 거 말하지 말라'면서 입술을 댔다"고 고백했다.
맹승지는 "선배님 뭐하시는 거예요?"라고 했고 그 선배는 또 "야 너 무섭다"며 오히려 화를 냈다고. 맹승지는 주변에 상황을 알렸지만 그 선배는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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