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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이미숙 "조정석과 한류 겨냥…김수현 긴장해"


입력 2015.09.23 12:38 수정 2015.09.23 12:40        이한철 기자
'특종' 이미숙이 조정석과 함께 한류를 겨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데일리안

배우 이미숙이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로 한류스타 등극을 노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3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연애의 온도'로 호평을 받은 노덕 감독의 차기작 '특종: 량첸살인기'가 제작발표회를 열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이날 자리에서 배우들은 이 영화를 통해 나왔으면 하는 기사 제목을 꼽았다. 이에 조정석은 “흥행배우 조정석”이라고 욕심을 부렸고, 옆에 있던 이미숙은 "조정석과 한류 겨냥하다" "김수현, 이민호가 긴장하다"라는 기사를 원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하나는 "한 번도 패셔니스타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내년에는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고, 배성우는 "무난하게 길게 갔으면 좋겠다. 욕이나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한편, '특종: 량첸살인기'는 특종과 오보, 그리고 실제사건 사이에서 방황하는 기자 허무혁(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허무혁은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을 내지만,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든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조정석은 특종을 키우려는 보도국과 특종의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 사이에서 패닉에 빠진 '무혁'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또한 이미숙부터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모습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고 '관상'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맡은 '특종: 량첸살인기'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다음달 22일 개봉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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