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 돌아온 뒤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서울전 풀타임 소화에도 결정적 찬스 놓쳐
[서울-성남]김학범 “피로누적 황의조, 스스로 이겨내야”
김학범 성남FC 감독이 애제자 황의조(23)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돌아온 공격수 황의조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최근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황의조에 대해 “이동과 회복을 잘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하면 먼 거리를 다녀와서도 곧바로 리그 경기에 뛰어야 한다”며 “이런 부분이 경험이 없으면 피로가 누적되고 굉장히 힘들어 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결국 본인 스스로가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감독은 지난 광주전에서 황의조가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 황의조는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간혹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하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지만 전반전에는 제대로 된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했고, 44분 시도한 터닝 슈팅은 힘없이 수비수에 가로막혔다.
후반전에는 선제골을 지키기 위한 성남이 수비 위주로 경기를 풀어간 탓에 황의조 역시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43분에는 서울의 수비진이 전진해 있는 틈을 타 중앙에서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으나 체력이 떨어진 탓에 발끝에 힘을 싣지 못하고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나기도 했다.
결국 황의조는 이날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득점 선두 울산의 김신욱과 2골 차이로 벌어지며 아쉬움만 삼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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