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 컬렉션 스툴' 레드닷 최우수상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9.24 12:19  수정 2015.09.24 12:19

현대 컬렉션 스툴, 기능성, 심미성, 휴대성을 모두 갖춰

현대 컬렉션 스툴(의자, 왼쪽) 및 현대 컬렉션 ⓒ현대차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해 제작한 소품 '현대 컬렉션'이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 컬렉션 스툴(의자)'이 '2015 레드닷 디자인상(2015 Red Dot Design Award)'의 디자인 콘셉트(Design Concept) 부문 가구(Furniture)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현대 컬렉션 스툴은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전시하고 있는 현대 컬렉션 중 하나다.

아울러 이번 시상식에서 △플라스크 △런치 박스 세트 △스푼세트로 구성 된 현대 컬렉션은 여가(Recreation) 분야에서 본상(Winner)을 받았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지난 1955년부터 시작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상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의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에 의해 매년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2015 레드닷 디자인상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는 전세계 61개 국가에서 총 4680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현대 컬렉션 스툴은 '간결하되 완벽한, 본질에 충실하되 남다른' 가치를 일상 제품에 담아내고자 한 현대 컬렉션의 한 작품이다. 하나의 원형에서 자르고 구부려 마무리한 절제된 형상으로부터 기능성, 심미성, 휴대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 컬렉션 스툴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반영한 소품인 현대 컬렉션은 지난 3월 iF디자인상에서도 분야별 금상과 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명 디자인상을 연속 수상해 현대차 브랜드 디자인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전 세계에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잘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브랜딩 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지난해 5월 개관했다. 현대차의 새로운 '고객 소통 공간'이다.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전시장에서 나아가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작품, 현대차만의 콘텐츠, 자동차 전문 도서관, 새로운 고객응대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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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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