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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돌아온 괴물 한지상·박은태


입력 2015.09.24 15:16 수정 2015.09.24 15:16        이한철 기자

초연 주역+New 캐스트 중무장..11월 27일 개막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유준상, 박건형, 한지상, 박은태 등 주역배우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 충무아트홀

11월 재공연을 앞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초연을 빛낸 주역들의 귀환과 새로운 캐스트의 합류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프랑켄슈타인'은 지난해 초연 당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한 소재로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그 해 개최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뮤지컬상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물론, 연출상과 남우주연상 등 9개 부문을 휩쓸었다. '2014 SMF 예그린 어워즈'에서도 흥행상과 스태프가 뽑은 배우상 수상했으며 '제14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뮤지컬상도 거머쥐었다.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공연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캐스트로 또 한 번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도 모든 배우들은 1인 2역을 맡아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철학, 과학, 의학을 아우르는 천재지만 강한 트라우마를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피비린내 나는 격투장 주인 자크, 1인 2역에는 초연 당시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낸 배우 유준상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또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박건형과 전동석이 새롭게 합류한다.

빅터의 든든한 조력자인 앙리 뒤프레와 인간을 증오하게 된 괴물, 1인 2역에는 초연 당시 관객을 압도하는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한 배우 박은태와 한지상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지난 6월 치러진 오디션에서 1000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주역으로 발탁된 신예 최우혁이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한다.

프랑켄슈타인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여인 엘렌, 자크의 냉혹한 부인 에바 역에는 서지영과 이혜경 캐스팅됐다. 또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사랑스러운 연인 줄리아, 괴물을 유일하게 보듬어주는 격투장 하녀 까뜨린느 역에는 단아한 외모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극과 극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안시하와 이지수가 나선다.

이희정은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 슈테판과 격투장의 투자자 페르난도 역을, 홍경수는 충직한 집사 룽게와 자크의 하인 이고르 역을 맡아 풍성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초연의 성공을 이끈 왕용범 연출을 비롯해 이성준 음악감독, 서병구 안무,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한정임 의상디자이너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11월 27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되며 티켓 판매는 내달 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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