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8시 28분쯤 사고 발생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예인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통영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8분쯤 통영시 한산면 문어포 인근 해상에서 2.99t급 어선과 38t급 예인선이 충돌해 어선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배모 씨(59)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배 씨의 부인인 이모 씨(59)는 물에 빠져 전복된 어선의 어망에 걸려 있다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통영해경은 충돌 후 달아나던 예인선을 추적 끝에 나포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