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무더기 결항, 배우 일정 전면 취소?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0.01 15:12  수정 2015.10.01 18:30
부산 김해국제공항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면서 일부 배우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1일 부산 지역에 비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부산 김해국제공항 항공기가 일부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장을 열려던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일부 배우들의 일정 전면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타이베이서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중화항공 C1188편 항공기가 결항하는 등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재까지 모두 24편의 출·도착 항공기가 결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부터 공항 주변에 난기류가 발생한 것은 물론, 초속 9m의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려 항공기 이착륙이 쉽지 않았다.

김해국제공항의 결항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배우들이 KTX로 교통편을 바꿔 부산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 체류 중이거나 교통편이 마땅치 않은 일부 배우들의 불참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한 관계자는 "김해공항에 대기 중이던 의전팀을 급하게 부산역으로 이동했다"면서 "기상이 안 좋은 것은 이미 예고된 것인 만큼 개막식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열리며 총 11개부문 75개국의 영화 304편이 영화의전당과 해운대 메가박스·센텀시티 롯데시네마·남포동 부산극장 등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모제즈 싱 감독의 데뷔작 '주바안'이 선정됐다. 폐막작은 중국 래리 양 감독의 '산이 울다로 2005년 노신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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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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