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이번엔 세월호 유족 상대 손배소...왜?
분향소 설치된 경기 안산 유원지 상인 손배소 변호맡아
강용석 변호사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분향소가 설치된 경기 안산의 유원지 상인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변호를 맡았다.
강 변호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산시 단원구 소재 화량유원지의 매점 및 식당 상인들을 대리해 세월호유가족협의회 등을 상대로 분향소가 설치된 이후 1년 6개월간의 영업 피해를 배상하라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세월호에 대한 국민적 애도의 감정과는 별도로 또다른 애꿏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정부나 국회, 경기도, 직접 당사자인 안산시와 세월호유가족협의회가 이들의 피해를 외면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상인들의 피해를 배상받기 위해 소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송을 제기한 상인 측은 "화량유원지가 10만평이 넘는 규모로 안산시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었으나 세월호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이후 발길이 끊기며 식당과 매점 등의 매출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유원지 내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에는 유가족협의회 사무실이 자리 잡아 전시가 제대로 열리지 않고 관람객도 찾지 않게 되면서 인근 상점 매출이 현저히 감소했다"며 "현재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 수는 손에 꼽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안산시, 유가족협의회 측은 영업피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해달라는 요구에 무관심과 묵묵부담으로 일관했다"며 "상인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소송을 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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