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역대 최장 42개월 연속 '흑자행진'

이충재 기자

입력 2015.10.02 10:08  수정 2015.10.02 10:09

한은 국제수지 발표 84.6억달러 흑자…누적흑자 700억달러

8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장기간인 42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 8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장기간인 42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5년 8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는 84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이어진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는 가운데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데 따른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는 전월의 100억5000만달러에서 89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통관기준 수출은 14.9% 감소한 392억4000만달러였고, 수입은 18.3% 줄어든 349억7000만달러였다.

8월 수출은 43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으나, 수입은 34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부문별로는 외국인직접투자가 줄어들면서 직접투자 유출초(자본이 국외로 나간 것) 규모는 전월의 1억2000만달러에서 4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증권투자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71억5000만달러에서 23억5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월의 19억2000만달러에서 13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여행수지는 10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달(-14억5000만 달러)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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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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