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다 스윈튼, 봉준호 신작 '옥자' 출연 "실망 안할 것"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0.06 09:56  수정 2015.10.06 09:58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 등이 출연한다. ⓒ 연합뉴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더 랩'은 6일(한국시간)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옥자'에 배우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빌 나이 등이 출연한다"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틸다 스윈튼은 '설국열차'에서 이미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제이크 질렌할은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과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폴 다노는 '러브 앤 머시' 빌 나이는 '러브 액츄얼리' 등에 출연한 정상급 배우다.

'옥자'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괴수 영화로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아직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크랭크 인 예정이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내한한 틸다 스윈튼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옥자'에 대한 질문을 받고 "프로젝트 초반이라 아직 말씀 드릴게 별로 없지만, 즐겁게 시작하고 있다.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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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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