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의 사랑' 조동혁 "한은정과 재회 행복"
배우 한은정과 조동혁이 영화 '세상끝의 사랑'을 통해 재회했다.
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한은정은 "연기를 해봤던 사이라서 편했고, 오빠 동생으로 만나서 연기하는 게 덜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은정은 이어 "조동혁의 이미지는 상남자인데 실제로는 자상하다"고 웃었다.
조동혁은 "한은정이 한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고 함께 촬영하게 돼 행복했다"고 화답했다.
한은정은 일과 사랑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으로 분했다. 3년 전 남편이 죽은 후 딸 유진(공예지)과 살아가던 자영은 어느 날 우연히 나타난 동하(조동혁)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동하와 유진의 관계를 의심한다.
조동혁은 자영(한은정)과 그녀의 딸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로 분했다. 동하는 우연히 만난 자영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유진의 아픈 과거를 감싸주며 뜻밖의 감정을 느낀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과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가 어긋낫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이야기를 담았다.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 등을 연출한 김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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