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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끝의 사랑' 조동혁 "한은정과 재회 행복"


입력 2015.10.06 11:32 수정 2015.10.12 14:52        부수정 기자
배우 한은정과 조동혁이 영화 '세상끝의 사랑'을 통해 재회했다.ⓒ(주)스톰픽쳐스코리아

배우 한은정과 조동혁이 영화 '세상끝의 사랑'을 통해 재회했다.

6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한은정은 "연기를 해봤던 사이라서 편했고, 오빠 동생으로 만나서 연기하는 게 덜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은정은 이어 "조동혁의 이미지는 상남자인데 실제로는 자상하다"고 웃었다.

조동혁은 "한은정이 한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고 함께 촬영하게 돼 행복했다"고 화답했다.

한은정은 일과 사랑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으로 분했다. 3년 전 남편이 죽은 후 딸 유진(공예지)과 살아가던 자영은 어느 날 우연히 나타난 동하(조동혁)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동하와 유진의 관계를 의심한다.

조동혁은 자영(한은정)과 그녀의 딸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로 분했다. 동하는 우연히 만난 자영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유진의 아픈 과거를 감싸주며 뜻밖의 감정을 느낀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과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가 어긋낫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이야기를 담았다.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 등을 연출한 김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1월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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