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승환, 주진우 통편집 '외압' 의혹 제기
가수 이승환이 자신이 출연한 SBS TV '힐링캠프-500인' 편집에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승환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진우야, 미안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앞서 이승환은 5일 방송된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류승완 감독, 강풀 작가, 주진우 기자가 이승환의 '친구' 자격으로 방청석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류승완 감독의 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에 비해 주진우 기자의 모습은 보기 힘들어 외압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방송 주인공인 이승환 위주로 편집을 했을 뿐, 어떤 외압이나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특히 공연으로만 40분 가까이 편성돼 사실상 토크 분량은 30분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승환에 관한 것만 편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5일 방송된 '힐링캠프' 204회는 진화하는 뮤지션 이승환의 민낯을 마주한 MC들이 그의 음악으로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5.0%(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