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스파이 혐의 일본인 또 구속…벌써 4명째
지난 6월 50대 일본 여성, 중국 국가안전부에 구속
중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인이 4명으로 늘어났다.
교도통신은 11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6월 50대 일본인 여성이 중국 국가안전부에 의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인 남성 3명이 스파이 혐의로 올해 5월과 6월 중국에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당국에 구금된 일본인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구속된 여성은 도쿄도 신주쿠구에서 일본어학교 경영에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이 여성이 원래 중국 국적자였다가 나중에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여성이 어떤 혐의로 구속됐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중국 내 스파이 활동을 감시·단속하는 국가안전부가 체포한 점에 비춰볼 때 스파이 혐의로 붙잡혔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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