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 있는 남자들' 김용만 "잘못된 행동 죄송"
'상습도박'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김용만이 2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용만은 1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며 "인생의 방향을 올바르게 맞추고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 주셨던 사랑이 방송인 김용만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가슴 깊이 느꼈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잘못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만은 11월 초 방송되는 O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쓸모있는 남자들'에 출연한다.
'쓸모있는 남자들'은 살면서 필요한 각종 인생기술을 익혀 쓸모 있는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남자 연예인 네 명의 도전기를 담은 리얼 예능.
앞서 김용만은 지난 2013년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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