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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지 않은 보험 만기환급금 7390억원


입력 2015.10.15 10:38 수정 2015.10.15 10:39        이충재 기자

김태환 "가입 권유는 적극적, 환급금 지급은 너무 소극적"

보험 계약이 완료돼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73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보험상품 환급금 미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보험사의 환급금 미지급 건수는 16만2811건으로 금액은 7390억원이었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미지급 환급금은 5610억원이었고, 손해보험사의 미지급 보험금은 1780억원이었다. 생명보험에선 삼성생명이 1484억원, 손해보험에선 삼성화재가 644억원으로 미지급 보험금이 가장 많았다.

보험사들은 통상 만기 1개월 전에 안내문을 일반우편으로 보낸다. 보험상품은 10년이나 20년짜리가 많은데 주소지 관리가 부실할 경우 일반우편으로는 안내문이 가입자에게 제대로 전달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경우 가입자 입장에선 만기 도래 사실을 잊고 환급금 신청을 할 수 없어 보험금이 미지급 상태로 남게 된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보험사들이 가입 권유는 적극적으로 하면서 환급금 지급은 너무 소극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일반우편이 아닌 등기우편을 활용하는 등 환급금 발생 통지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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