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아버지인 가수 김충훈이 아들에 대해 인터뷰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JTBC 명단공개 캡처
김수현의 아버지인 가수 김충훈이 아들에 대해 인터뷰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충훈은 K STAR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런 복이 있나 싶을 정도로 수현이가 잘 커줬다”며 “가슴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된다면 아버지로서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수현이가 날 ‘아부지’라고 부르는데 가끔 통화하면 ‘아부지 걱정하지 말고 파이팅 파이팅 난 말짱 말짱’이라고 얘기한다. 목소리만 들어도 힘이 난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충훈은 1980년대 그룹 사운드 세븐돌핀스의 리드 보컬 출신이다. ‘말하라 사랑이 어떻게 왔는가를’ ‘밤부두’ ‘뭐라고 시작할까’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지난 2009년 솔로앨범 ‘오빠가 왔다’를 발표했으나 활발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김충훈은 이에 대해 “앨범이 나왔을 무렵 수현이가 스타로 떠오르기 시작했다”며 “아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활동을 멈췄다”고 말했다.
이후 6년 만인 지난 8월, 신곡 ‘가면’을 발표하고 활동재개에 들어갔다.
김중훈은 “언젠간 꼭 아들과 함께 노래할 것”이라며 “수현이와 듀엣으로 활동한다면 아버지-어머니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가수로서 숨이 멈추는 그날까지 노래하는 게 욕심이자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중훈의 앨범 관련 인터뷰와 관련해 아들 김수현 발언이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는 김수현의 숨겨진 가정사가 밝혀지며 나오는 반응으로 보인다. 지난 7월 한 매체를 통해 김수현에게 이복동생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동안 자신을 외동아들이라고 밝혀온 김수현에게 이복동생이 있다는 사실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김주나 측이 김수현을 이용해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었다.
일이 일파만파 커지자 김주나 측은 "의도적으로 알린 것은 아니다"라며 노이즈 마케팅 의혹을 일축했다. 김수현 측은 "이복동생은 맞지만 왕래를 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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