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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류현진 돌아와도 매팅리 코멘트 못본다


입력 2015.10.23 10:55 수정 2015.10.23 10: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돈 매팅리 감독, 디비전시리즈 패한 뒤 결국 사임

류현진 호투 후 들었던 매팅리표 극찬도 못 들어

내년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은 이제 매팅리 감독과 함께 할 수 없다.ⓒ 게티이미지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결국 사임했다. 류현진 등판 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그의 멘트도 이제 더는 들을 수 없게 됐다.

LA 다저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각) 공식 발표를 통해 매팅리 감독과의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다. 앞서 매팅리 감독은 지난주 구단으로부터 연장 계약을 제의받았으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다저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매팅리 감독은 지난 3시즌 연속 팀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끌고도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는 5년 동안 감독을 지내며 446승363패, 승률 0.551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매팅리 감독은 2013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에 합류한 류현진을 3선발로 중용하며 두터운 신임을 보내기도 했다.

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뒤 내년 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류현진은 이제 새로운 감독 체제하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게 됐다. 현지 언론에서는 게이브 케플러 다저스 선수육성 부문 이사, 론 레니키 다저스 코치, 데이브 마르티네스 시카고 컵스 코치 등을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에게 다시 눈도장을 받아야 되지만 2013년이나 2014년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팀 내 입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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