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의정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등 지내
허용진 변호사가 27일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내년 4·13 20대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허 변호사는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의 발전을 선도하고 비전을 제시해야 할 정치가 역할을 충실히 수행 못 해 도민의 생활이 악화하고 유능한 젊은이들이 제주를 떠나고 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허 변호사는 "제주의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정치인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어린 시절 막노동 등을 하면서 의지와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등을 토대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 변호사는 서귀포 호근동 출신으로 남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제27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의정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고향인 서귀포에 돌아와 변호사를 개업했고 서귀포시 주민자치협의회 자문위원, 서귀포 생활체육회 이사,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 법률고문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