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평가 일정 통보
올해 안에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 면세점 3곳과 부산 면세점 1곳을 운영할 사업자가 이달 중순 경 결정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민관합동특허심사위원회를 가동해 SK네트웍스의 워커힐, 롯데면세점 소공점과 월드타워점, 신세계 부산점 등 면세점 4곳의 새 사업자를 이달 중순까지 선정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당시 유출 의혹 사건이 발생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 주말에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면세점 특허 기간은 10년으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자동 갱신됐지만 2013년 관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5년마다 경쟁입찰을 실시하게 됐다.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면세점은 서울 워커힐면세점(11월16일), 롯데면세점 소공점(12월22일)과 롯데월드점(12월31일), 부산 신세계면세점(12월15일)이다. 서울지역 3개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는 롯데, 신세계, SK, 두산 등 4개 기업이 참여했고 부산지역 1개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는 신세계, 패션그룹형지 등 2개 기업이 참여했다.
관세청은 이번 주 초 내부 검토를 거쳐 면세점 참여 기업에 최종 평가 일정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