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한일 정상회담 예상보다 30분 더...무슨 이야기?


입력 2015.11.02 11:31 수정 2015.11.02 11:36        최용민 기자

당초 20여분 계획된 단독회담 50여분간 진행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초 20여분으로 계획됐던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청와대 단독회담이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50여분간 진행됐다. 위안부 문제 등 한일 공동 현안에 대한 마라톤 대화가 진행됐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단독회담은 10시 방명록 서명 및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10시 5분에 시작됐다. 당초 양국 정상은 20여분간 단독회담을 갖고 10분간 휴식한 후에 곧바로 확대정상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10시 5분에 시작된 단독회담이 예정된 시간인 20분을 넘겨 50여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11시 7분 곧바로 확대정상회담에 돌입했다.

단독회담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최대 현안인 위안부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위안부 문제 등 역사 문제에 대한 인식의 틀을 좁혀나가기 위해 긴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날 회담에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이) 단독과 확대로 이어지는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한다"며 "특별한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얘기"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쟁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제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독도 영유권 △자위대 한반도 진입 등 크게 5가지로 예상된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용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