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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당신' 이소연, 캐스팅 뒷이야기


입력 2015.11.04 15:30 수정 2015.11.04 16:00        부수정 기자
MBC 저녁 일일극 '아름다운 당신'으로 복귀하는 이소연의 캐스팅 뒷이야기가 공개됐다.ⓒMBC

MBC 저녁 일일극 '아름다운 당신'으로 복귀하는 이소연의 캐스팅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소연은 4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소연은 지난 9월 두 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불과 두 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셈. 캐릭터는 미혼모다. 배우로서 망설였을 터.

이소연은 "처음엔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본 속 캐릭터에 빠져들었다"며 "신랑도 응원해줘서 망설임 없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소연은 유독 연속극에 자주 나오는 배우 중 한 명이다. 미니시리즈만 선호하는 여배우들과는 다른 행보다. 그는 "미니시리즈 형식의 드라마도 좋은데 길게 끌어가는 드라마를 더 선호한다"며 "캐스팅 되는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자 고동선 PD는 "이소연 씨가 결혼을 앞둔 상황이라서 두 달 정도 설득해 캐스팅했다"고 섭외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연속극엔 대본 해석력이 뛰어나고 연기의 폭이 넓은 배우가 출연해야 한다. 대사량도 많아서 캐스팅하기 쉽지 않다. 이소연 씨는 이 모두 조건을 충족시키는 배우다. 미모도 뛰어나고 결혼도 해서 가족 연속극에 잘 어울린다"고 극찬했다.

이소연은 극 중 미혼모이자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구성 작가로 일하는 차서경을 연기한다. 차서경은 라디오 PD 하진형(강은탁), 우연히 마주친 남자 김성준(서도영)과 삼각관계를 형성한다.

'아름다운 당신'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다. '엄마의 정원', '천 번의 입맞춤' 등을 집필한 박정란 작가가 대본을 맡고 고동선, 박상훈 PD가 공동 연출한다. 이소연 강은탁 서도영 등이 출연한다.

9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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