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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선처 호소, 과거 자살 소동 '경찰 긴급출동'


입력 2015.11.05 06:19 수정 2015.11.05 06:19        스팟뉴스팀
방송인 에이미가 선처를 호소했다. JTBC '뉴스9' 화면 캡처

방송인 에이미가 선처를 호소한 가운데 과거 자살 소동이 새삼 화제다.

에이미는 지난해 1월 19일 자정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이를 확인한 친구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에이미의 자택으로 긴급 출동했다.

하지만 경찰은 에이미의 신변에 이상이 없고, 우려할 만한 징후가 발견되지 않아 철수했다.

한편, 4일 오후 서울고등법원 제1별관 306호법정에서는 에이미의 출국명령처분취소 소송과 관련한 첫 번째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에이미 측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고 싶다"며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에이미는 "아버지와 엄마 모두 한국에 살고 있다. 친엄마는 내가 성인이 돼서야 만났고, 엄마와 살고 있는 현재가 내겐 가장 큰 축복이다. 이번 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되면 영영 가족들과 못 볼 수 있다. 너무 가혹한 처분이다"고 했다.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법은 에이미의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500만원, 추징금 1만8060원을 선고한 바 있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에이미에게 출국명령처분을 내렸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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