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강동원 효과? '검은 사제들' 압도적 예매율
김윤석 강동원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검은 사제들'이 개봉 날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실시간 예매율 42.0%(오전 9시 15분 기준)를 나타냈다.
2위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9.7%)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예매율 1위에 올라선 것.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고자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얘기를 그린다. 김윤석이 '꼴통'으로 불리는 김 신부 역을, 강동원이 김 신부를 돕는 보조 사제 최 부제 역을 각각 맡았다.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감독상, 제13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한 장재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를 매끈한 연출로 잘 풀어낸 게 영화의 미덕.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른다.
개봉 전날인 4일 강동원이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1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강동원은 일일 기상 캐스터로 분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예매율 3위는 9.6%를 기록한 '이터널 선샤인'이 차지했고, '스파이 브릿지'(5.3%)와 '더 셰프'(5.1%)가 뒤를 이었다. 박스 오피스 1위를 달리던 주원의 '그놈이다'는 4.8%에 그쳐 7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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