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박찬호 시구 "양복 찢어질까봐.."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11.08 22:46  수정 2015.11.30 19:49

특별 해설위원 이승엽, 박찬호 시구에 얽힌 일화 공개

박찬호 시구 "양복 찢어질까봐.."

박찬호 시구. SBS 중계화면 캡처

박찬호가 시구자로 프리미어12 개막전 마운드에 섰다.

박찬호는 프리미어12 홍보대사 자격으로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공식 개막전인 한일전에 앞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7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시구자로 나선 이후 1년 4개월 만에 오른 마운드다.

검은 양복에 분홍색 넥타이로 멋을 낸 박찬호는 자켓을 벗어 마운드 뒤에 두고 투수판을 밟고 가볍게 공을 뿌렸다. 삿포로돔 전광판에 찍힌 박찬호 시구 스피드는 시속 101㎞.

이날 SBS 생중계 특별 해설자로 나선 이승엽(삼성)은 "본인은 세게 던지고 싶지만 양복이 찢어질까 봐 세게 못 던지겠다고 걱정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찬호는 지난달 21일 프리미어 12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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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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