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1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네소타가 박병호와의 교섭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포스팅에 이름을 올렸던 박병호는 1285만 달러(약 147억원)의 거액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 금액을 써낸 팀은 미네소타였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박병호와 30일간 입단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결렬되면 포스팅 금액은 지불되지 않고, 박병호 역시 일본 진출 또는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미네소타 주 미니아폴리스-세인트 폴을 연고로 한 미네소타 트윈스는 1901년 워싱턴 세네터스라는 이름으로 창단, 아메리칸 리그에서 최초로 창단된 8팀 중 하나로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미네소타에는 1961년 이전했다. 트윈스라는 팀명은 미니아폴리스와 세인트 폴이 마주보고 있다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구단주는 금융거부인 짐 폴라드이며, 아버지인 칼 폴라드의 사망 직후인 2009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다.
워싱턴 시대를 포함해 지금까지 8개의 등번호가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어 있다. 프랜차이즈 역대 최고 스타로 불리는 하먼 킬브루(3)를 비롯해, 토니 올리버(6), 톰 켈리(10, 감독), 켄트 허백(14), 버트 블라일레븐(28), 로드 커류(29), 커비 피켓(34) 등 7명이며 42번인 재키 로빈슨은 30개 구단 공통 영구결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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