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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이 밝힌 IoT 시대의 도전은?


입력 2015.11.19 17:30 수정 2015.11.19 14:42        김유연 기자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삼성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 출연진 등장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 ⓒ삼성

“사물인터넷(IoT)는 누구나 무한 도전이 가능한 시대를 열었습니다.‘불확실성’이 오히려 가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도, 기업도 기꺼이 도전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도전은 벽을 ‘문’으로 만드는 열쇠의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홍원표 삼성전자 사장은 1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의 2015년 최종 편에서 삼성의 3대 도전 과제를 밝혔다.

이날 홍 사장은 “과거 모두가 무모하다고 생각했던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어 23년째 세계 1위를 이어오고 있는 것처럼, 삼성은 IoT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또 한 번의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 사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립적인 혁신이 가능했던 다이버전스(Divergence) 형 도전은 이제 업종과 영역의 경계를 넘는 초협력 형태인 컨버전스(Convergence) 형 도전으로 진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환경이 골목길이었다면 앞으로의 환경은 360도로 열린 무한의 공간”이라며 “필요한 순간에 ‘빠르게’ 전환해 새로운 길을 찾고, ‘함께’라는 자산을 만들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결합하며, 일상에서부터 작은 도전들을 찾아 ‘즐겁게’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은 이미 수년 전 IoT를 향한 도전을 시작해 ‘미래의 사업’을 현재에 실체화하고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나 모바일 기기에 삽입돼 데이터를 처리하는 바이오 프로세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진화를 이뤘다. 획기적으로 크기를 줄이고 전력 소모량을 감소시킨 삼성의 바이오 프로세서는 IoT 환경을 가속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홍 사장은 빅 데이터 센터 설립, 모바일 헬스 솔루션 도입 등 파격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의 행보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홍 사장은 미시간 대학교 박사 학위 취득과 벨 연구소 재직 당시 한 개인으로서 맞닥뜨렸던 도전 과제와 성공 경험을 들려주며 “긍정을 부르는 ‘Yes Thinking’이 나의 도전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청년실업, 고용절벽 등은 2030 세대를 가로막는 장벽이지만, 도전은 벽을 ‘문’으로 만드는 열쇠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참가자들에게 도전을 실천에 옮길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플레이 더 챌린지’ 잠실 편에서는 화제의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에 출연한 EXO 시우민과 김소운, 장희령을 비롯해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 새 앨범 발매를 앞둔 가수 싸이와 신인 걸그룹 레드벨벳이 무대에 올랐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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