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마데우스'와 '노트르담 드 파리'가 내년 상반기 국내 무대에 오른다.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프랑스 걸작 뮤지컬 2편이 2016년 상반기 국내 무대에 상륙한다.
공연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23일 “2012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된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아마데우스'란 새로운 이름과 함께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로 내년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노트르담 드 파리'가 내년 6월 한국 배우들과 함께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국 관객들에게는 '모차르트 오페라 락'으로 더 익숙한 뮤지컬 '아마데우스'는 2009년 4500석 규모의 파리 최대 공연장인 팔레 드 스포르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에서 초연 했고, 파리에서만 110만 관객동원, 유럽 투어에서는 150만 관객을 동원하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 작품은 2010 NRJ Music Awards에서 3관왕(그룹상, 신인상, 노래상)을 석권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아마데우스'는 프랑스 대형 뮤지컬 '태양왕' '십계' '1789-바스티유의 연인들' 등을 제작한 명콤비 알베르 코헨(Albert Cohen)과 도브 아띠아(Dove Attia)에 의해 탄생했다. 세밀하게 묘사된 천재 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와 고전 속에 현대를 어색함 없이 녹여낸 파격적인 연출, 그리고 프랑스만의 세련된 미장센으로 2016년 뮤지컬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내년 6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3년 만에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펼친다.
네 남녀의 거부할 수 없는 숙명적인 사랑을 그린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13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당시 작품이 가지고 있는 힘과 홍광호, 바다, 정동하 등 국내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출연으로 공연계를 휩쓸었다.
올해 2월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프렌치 오리지널 투어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10월 15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4주간 펼쳐진 앙코르 공연도 대중의 뜨거운 성원 속에서 막을 내렸다.
한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깊은 예술적 감성과 세련된 미학을 선사하는 프랑스 뮤지컬이 신선한 작품에 목마른 한국 뮤지컬 시장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노트르담 드 파리' '태양왕' '로미오 앤 줄리엣' 등 다양한 프랑스 뮤지컬을 한국 시장에 내놓았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 프랑스 뮤지컬 팬덤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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