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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KT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불허해야“


입력 2015.12.01 16:39 수정 2015.12.01 16:40        이호연 기자

면밀 검토 통한 근본적 조치 강력 요청

ⓒKT

KT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서 제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KT는 1일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인수합병에 대한 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에서 한 목소리로 우려를 제기했음에도 SKT가 인수 신고서 제출을 강행한 것에 대해 유감을 밝힌다”며 “인수합병은 △방송통신 정책 역행 △공정한 시장경쟁 저해 △방송통신산업의 황폐화 및 ICT 경쟁력 약화를 초래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 모두에게 가기 때문에 불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T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공정거래법 제 7조 제4항 제1호에 의거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기업결합'에 해당된다”며 “정부는 금번 인수 심사 시 인수가 초래할 심각한 폐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근본적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에 7만장에 달하는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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