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박민영, 떨리는 존재"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2.03 15:17  수정 2015.12.04 07:56
배우 유승호와 박민영이 SBS 새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SBS

배우 유승호와 박민영이 SBS 새 수목극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승호는 박민영과의 멜로에 대해 "멜로가 나오는데 대본이 아직 안 나와서 잘 모르겠다"며 "아버지를 구해야 하는데 연애를 할까 궁금하다"고 전했다.

유승호는 이어 "민영 누나를 처음 봤을 땐 극 중 캐릭터 그 자체여서 떨렸다. 촬영하면서 민영 누나에게 적응했다. 민영 누나는 말이 필요없는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박민영은 "자연스러운 멜로를 표현할 것 같다. 상대방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사랑이 될 듯하다"고 했다.

유승호에 대해선 "'집으로'에서 처음 본 후 시청자로서 유승호의 성장 과정을 지켜봤다. '누님', '이모님'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상대 역이 이렇게 어린 분은 처음이다. 동생처럼 편하게 대하면 화면에 드러날 듯해서 말을 안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가 정말 예뻐서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고 미소 지었다.

유승호는 절대 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 서진우 역을 맡았다. 진우는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고자 거대 권력과맞서 싸운다.

박민영은 법의 냉혹함을 깨닫고 철부지 검사에서 성숙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인아로 분한다.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녀의 탄생'의 이창민 PD가 연출하고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등이 출연한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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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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