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생한 부처 사칭 행위, 국가 안전마저 위협"
환생한 부처를 사칭한 사기에 대해 중국당국이 엄중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웨이췬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 민족종교위원회 주임은 6일 중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환생한 부처를 사칭, 신도와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가 국가의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그는 "일부 티벳인들이 환생한 부처와 '큰 스님'을 사칭, 돈과 색을 탐하며 티벳 자치구로 돌아와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고 일부는 국가 분열주의 활동으로 흘러들어간다"고 주장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07년 티벳 불교의 '환생한 부처'에 대한 인준 규정을 정부의 심사 및 비준을 거치도록 해 통제 수위를 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