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폭발 용의자 한국인 "갔지만 폭발사건 몰라"

스팟뉴스팀

입력 2015.12.08 17:04  수정 2015.12.08 17:06

일본 방송사와의 통화에서 부인

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이 야스쿠니를 방문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폭발음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밝혔다. 사진은 3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靖國)신사의 남문(南門) 인근에 있는 화장실에 푸른색 시트가 덮혀 있는 모습.ⓒ연합뉴스

일본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한국인 남성이 야스쿠니를 방문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폭발음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밝혔다.

8일 일본 방송사 NNN는 사전 녹음된 27세 한국인 남성과의 전화 인터뷰를 방송했다.

야스쿠니신사에 방문했느냐는 질문에 이 남성은 “도쿄를 둘러보러 간 김에 구경하러 갔다”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폭발음 사건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했다.

NNN은 이 남성의 집이 전북 군산시 모처로 파악돼 찾아 갔지만 2개월 전 이사를 가서 만나지 못했고 입수한 휴대전화 번호로 통화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오전 10시경 야스쿠니신사 남문 부근 남자 화장실에서 폭발이 한 차례 일어나 화장실 천장과 내벽 일부가 불에 탔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일본 경시청 공안부가 신사 내의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인 한국인 남성이 사건 당일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조사했으며, 건조물침입 혐의로 이 남성이 머물던 도쿄 지요다의 호텔 객실을 수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저지른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위패가 보관된 곳이다. 제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을 포함한 246만6000여 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