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자기야' 하차-총선 출마 "장모님도 아쉬워해"

'천하장사'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하차한다.ⓒSBS

'천하장사'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하차했다.

11일 오후 SBS 측은 "이만기가 지난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이만기의 하차는 내년 총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만기는 지난 9월 경남 김해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만기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일 '백년손님' 마지막 방송을 했다"라며 "그동안 시청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고부갈등보다 장서간 갈등이 많다고 한다"며 "'백년손님'을 통해 갈등이 해소되는 좋은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만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작진도 장모님도 아쉬워하시더라. 그 동안 좋은 추억을 함께 쌓았다"며 그동안의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백년손님'은 사위들이 처가에서 장인, 장모와 함께 지내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만기는 장모와 함께 지난해 1월부터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