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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의 틈' 고현정 "내 안의 아이들은 자라지 않아"


입력 2015.12.15 16:05 수정 2015.12.15 16:05        이한철 기자
배우 고현정이 데뷔 후 첫 리어리티 프로그램 '현정의 틈'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 데일리안

배우 고현정이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고현정은 15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樂 말락(이하 현정의 틈)'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고현정은 이날 일본 생활과 사랑, 아이들에 대한 속내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아이들에 대한 속내가 따로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고현정은 "일본은 20년 전에 살았던 곳에 아무도 모르는 저만의 영상들과 추억이 있다"면서 "안타까운 건 제 안에서의 아이들은 자라지를 않는다. 그런 것들에 대한 슬픔이 있다"고 말했다.

사랑에 대해선 "속내는 무지무지하게 많다"면서 "하지만 그런 분들을 알아볼 만한 생기와 눈, 그리고 열정이 살아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한편, '현정의 틈'은 인간 고현정의 진짜 모습을 낱낱이 쫓은 프로그램이다. 도쿄 여행과 저서 출간을 진행하는 모습, 과거 도쿄에서의 신혼 생활, 토크&북 콘서트 '여행, 여행女幸' 준비 과정까지 고현정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배우뿐 아니라 사업가, 작가로서의 색다른 고현정의 모습은 물론,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인간 고현정의 솔직한 모습을 선보이게 될 '현정의 틈'은 15일 오후 9시 SBS플러스 첫 방송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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