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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연비제, 대통령제 뿌리채 흔드는 제도"


입력 2015.12.16 13:48 수정 2015.12.16 13:49        전형민 기자

"연비제+선진화법되면 야당 허락 없이 아무것도 못해"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는 대통령제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16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는 대통령제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것"이라며 야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절대로 받을 생각이 없음을 강조했다.

황 사무총장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면 다당제를 선택하고 있는 어떤 나라도 한 당이 과반수 (의석을 점)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국회 선진화법 내에서 여당은 현재 과반을 넘기고 있지만 국회는 내사상태에 빠졌다"며 "만약 이 제도(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선진화법과 결합되면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야당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력 구조를 결정하는 권한은 국민에게만 있다"며 "야당이 진정으로 수권정당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비정상적인 주장을 하지 말아야한다"고 야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포기를 촉구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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