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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앞두고 트럼프, 힐러리에게 "조심하라"


입력 2015.12.25 14:26 수정 2015.12.25 14:26        스팟뉴스팀

"트럼프, 성차별 발언 즐겨"란 힐러리 발언에 트럼프 "난 여성 존중"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TV토론 도중 화장실을 이용한 클린턴 후보에게 트럼프 후보가 "역겹다"고 하면서 남성의 생식기를 의미하는 비속어를 구사한 것에 대해 클린턴 후보가 '성차별'이라고 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

트럼프 푸보는 24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를 통해 "힐러리, 당신이 성차별 애호가에 대해 불평했는데,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라면서 "나는 여성들에게 위대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 조심하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클린턴 후보는 '디모인 레디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가 성차별조의에 애호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그는 여성에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습관이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트럼프 후보의 대변인인 카트리나 피어슨은 클린턴 후보가 '희생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클린턴 후보 간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성에 대한 편협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한 트럼프 후보 측 정무참모인 마이클 글래스너도 "남편의 성추문을 생각해 볼 때 클린턴 후보가 여성에 대한 트럼프의 태도에 대해 말하는 것은 아니러니"라고 꼬집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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