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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임 대표에 김상현 전 P&G 사장 선임


입력 2015.12.30 11:33 수정 2015.12.30 11:39        김영진 기자

도성환 대표,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으로 물러나

김상현 홈플러스 신임 사장. ⓒ홈플러스
홈플러스 신임 대표이사에 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을 역임한 김상현씨가 선임됐다.

홈플러스는 30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김상현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1월 1일 취임하는 김상현 대표는 최근까지 P&G 미국 본사 부사장으로 신규시장 부문을 맡아 왔으며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아세안 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P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와튼 스쿨)을 복수 전공한 김 대표는 1986년 P&G에 입사해 1989년 한국 P&G 설립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 P&G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한국 P&G 대표로 재직할 당시에는 SK-II, 팬틴, 페프리즈 등 핵심 브랜드들의 고성장을 이끌었으며, 한국이 P&G 본사의 전자상거래와 디지털마케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도성환 현 홈플러스 대표는 12월 31일자로 퇴임하며, 오는 1월 1일부터는 현재 맡고 있는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을 맡는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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