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삼바 골드' 주인공은?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6.01.01 16:20  수정 2016.01.01 16:21

지난해 이어 네이마르 다 실바 수상..2위 도글라스 코스타

브라질 선수로서 유럽서 활약 중인 선수 대상으로 선수-팬 등 투표

금년에도 '삼바 골드'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네이마르였다. ⓒ 게티이미지

바르셀로나의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 다 실바가 2년 연속 삼바 골드 수상 영예를 차지했다.

브라질 축구 매체 '삼바 풋'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각) 네이마르의 2015 '삼바 골드' 수상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이번 2015년 삼바 골드 투표에서 39.87%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유럽 무대 최고의 브라질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 뒤를 이은 2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도글라스 코스타(13%)가 차지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지난여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미드필더 펠리피 멜루(9.39%)가 2년 연속 3위에 올랐다. 리버풀 필립 쿠티뉴(7.19%)와 첼시 윌리앙(5.72%)은 4위와 5위오 랭크됐다.

'삼바 골드'는 매년 유럽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 대상은 브라질 선수들이다. 선수와 팬, 그리고 코치와 언론인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8년 제1회 '삼바 골드' 영광은 AC 밀란에서 활약했던 카카가 차지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루이스 파비아누와 마이콩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티아고 실바가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삼바 골드의 주인공이 됐다.

금년에도 '삼바 골드'의 주인공은 예상대로 네이마르였다. 지난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2013년 여름 산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시즌을 치를수록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어느덧 팀의 에이스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일명 MSN 트리오를 구성,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의 트레블(3관왕)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리오넬 메시가 빠진 상황에서 에이스 역할을 완벽히 해내며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를 반영하듯 네이마르는 메시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오는 13일로 예정된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메시의 수상이 유력하지만 네이마르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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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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