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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박 대통령은 남탓만 하는 '탓통령'"


입력 2016.01.14 10:28 수정 2016.01.14 10:30        조정한 기자

정책조정회의서 "더 이상 마이웨이식 통치 않기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목희 정책위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남 탓만 하는 '탓통령'이고 무리한 주장만 하는 '떼통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이번에도 국민화합과 책임정치를 표방했다. 야당 탓 국회 탓만 했다"라며 "현재 위기를 돌파하는 전면적 정책기조의 변화를 기대했다. 그런데 잘하는 건 다 대통령 덕분이고 잘못된 건 야당과 국회라고 되풀이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핵에 대한 전략부재가 두드러졌다. 북한 붕괴만 감 떨어지듯이 구경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북정책 실패에 대한 진실한 자아비판이나 성찰 한마디 없었다"라며 "오히려 접경 지역 주민만 위협하는 대북방송을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인식하는 사고만 되풀이해 한숨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 "대북 확성기가 북한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심리전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 8월초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북한의 목함 지뢰 도발에 대해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을 때 일각에서는 쓸데없는 짓이라고 비판했다"라며 "그러나 정부의 방침을 신뢰 안하는 이런 생각들이 남북관계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직 2년이 더 남았다. 더 이상 '마이웨이'식 통치가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라며 "우리사회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 한다"고 당부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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