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경찰 "자카르타 테러, IS 연계단체 소행"

인니내 ISIS 연계 단체 소행, 파리 연쇄 테러 모방 추정

인도네시아 경찰이 14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 시내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한 단체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국의 안톤 차리얀 대변인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ISIS(IS의 다른 이름) 연계 단체가 파리 연쇄 테러를 모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지난해 11월 말 이번 테러 관련 정보를 입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CNN 안보 분석가 봅 베어는 이번 테러에 IS 특성이 보인다면서 "이번 (테러) 조직이 파리 테러의 양상을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10시 50분께 무장괴한들은 자카르타 중심가의 사리나 쇼핑몰 1층 스타벅스와 맞은편 경찰 초소 등 인근 각 지역에서 6차례의 폭발과 총격적이 발생하며 최소 7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