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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2천억 규모 결제 대금 조기 지급


입력 2016.01.17 09:38 수정 2016.01.17 09:39        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 1300억, 현대홈쇼핑 700억 규모...총 4050여 개 협력업체 대상

현대백화점그룹이 총 20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설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물품대 및 각종 경비 총 2000여 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설 전에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매월 대금 지급일인 10일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대체휴일로 포함돼 있어 5일 앞당겨 5일(금)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협력업체는 현대백화점 및 현대홈쇼핑과 거래하는 4050여 개 협력업체다. 현대백화점은 600여개 협력업체에 1300억원을, 현대홈쇼핑은 3450여개 협력업체 대상으로 70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이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에 자금 수요 해소를 위해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인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설에도 총 15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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