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IS 현금창고 공중포격 "성공적"
"잿더미가 된 현금, 달러가치로 환산하면 수백만 달러"
미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IS)의 자금 수백만 달러가 보관된 현금창고를 공습했다.
미군은 지난 10일 이라크 내 IS 최대 거점지역인 모술에서 IS 자금 수백만 달러가 보관된 현금 창고를 공습, 이 같은 장면이 담긴 47초짜리 영상을 1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미 국방부는 해당 현금창고가 폭발하면서 재로 변한 현금들을 달러가치로 환산하면 약 수백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로이드 오스틴 미 중부군 사령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성공적인 폭격이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IS는 조직유지를 위해 반드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폭격은 효과가 있다”며 “IS를 격퇴하기 위해서는 자금줄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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